로스비보테라퓨틱스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 miRNA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대사성 질환 파이프라인으로 당뇨 질환 외 비만, 지방간질환, 기능성 위장장애를 타깃으로 하는 추가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노승일 박사와 로스비보 연구진이 발견한 항-코로나바이러스 miRNA는 인간에게 감염되는 코로나 바이러스인 α(알파)형과 β(베타)형 코로나바이러스 7종 모두를 표적 할 수 있다.
로스비보 연구진은 이번 코로나19 팬데믹 과정에서 당뇨 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군에서 높은 사망률이 관찰됐다는 점에 착안해, 당뇨 RSVI-301 치료제와 노박사팀이 발견한 항-코로나바이러스 miRNA 코로나19 치료제를 함께 병용 당뇨쥐에 투여했다. 이 결과 실험군에서 과민성 염증 반응이 급감하는 것을 연구진이 확인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2019년 첫 발견 이래 알파에서 베타, 감마를 거쳐 최근에 발견된 오미크론까지 WHO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5가지로 알려졌다.
로스비보 관계자는 “각 변이마다 치사율과 감염률이 상이하지만 공통적으로 변이 간격이 점차 짧아지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백신만큼 치료제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는 것을 실감하고 코로나19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위한 R&D 추가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최대주주인 넥스턴바이오와 국내 바이오 회사들과의 협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