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사자’ 매수세에 장 종반 상승세로 전환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55포인트(+1.57%) 상승한 2945.2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8860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46억 원을, 개인은 9133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건설업(+3.97%)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종이·목재(+3.90%) 기계(+2.70%)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운수창고(+2.53%) 음식료품(+2.50%) 섬유·의복(+2.23%)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물류(+4.53%), 패션(+4.35%), 국내상장 중국기업(+3.89%), 제지(+3.62%), 백화점(+3.5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게임(-3.24%), PCB생산(-0.88%), 엔터테인먼트(-0.76%), 탄소 배출권(-0.37%), 2차전지(-0.34%)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88% 오른 7만58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6개 종목이 상승했다.
현대모비스가 4.13% 오른 23만95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물산(+4.09%), SK하이닉스(+3.00%)가 상승한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1.51%), 삼성SDI(-1.15%), 카카오뱅크(-0.31%)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형지엘리트(+14.20%), 대영포장(+13.17%), 엠씨넥스(+10.75%)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플레이그램(-14.70%), LG이노텍(-8.44%), 일진머티리얼즈(-7.28%)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동부건설우(+29.9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750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140개다. 4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76원(-0.36%)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41원(+0.00%), 중국 위안화는 185원(-0.38%)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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