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제이씨케미칼에 대해 글로벌 환경규제 확대에 따른 수혜를 기대한다며 여전히 시장에서 저평가됐다고 강조했다.
9일 한양증권은 제이씨케미칼의 2021년 매출액을 지난해 대비 45.3% 오른 3890억 원으로, 영업이익을 109.9% 오른 395억 원으로 기대했다.
박민주 한양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정책 등 환경 규제가 확대되면서 신재생에너지 연료 혼합 의무화 제도(RFS)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RPS) 또한 강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3.5%인 RFS는 오는 2030년까지 5%로 상향 예정이었으나 최근 8%까지 추가 상향 목표를 발표하며 추후 RFS 비율 상승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후 RFS 비율 상승이 가속화되며 수요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표적인 바이오연료 기업인 제이씨케미칼이 수혜를 받기 충분한 시기”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제이씨케미칼은 인도네시아의 팜 농장을 인수, 팜 열매를 통해 생산되는 팜유(CPO)를 판매하고 있다”며 1만 헥타르가 넘는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인해 바이 오디젤의 원료인 CPO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