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은 청년들의 시각을 서울시 청년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공모한 정책 아이디어 중 최우수 아이디어를 11일 결정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공정·상생 사회 △일과 미래(취·창업, 교육) △삶과 여가(복지, 건강, 문화) △청년 삶의 공간(주택, 주거환경, 교통) 4가지 주제에 대해 청년들의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받았다. 지난 4~5일 토너먼트 형식으로 청년들의 불공정계약 피해 구제, 지속가능한 프리랜서 생태계 조성, 청년세대의 우울증과 여가, 청년 주거자립 지원을 제안한 4팀이 4강에 올랐다.
11일 오전 10시 4강에 이어 오후 1시에 결승전이 열린다. 결승전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을 듣고 정책화 가능성 등을 심시한다. 결승전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본선 우승팀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서울시 청년정책 검토·자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이번 토론대회를 통해 2030 청년세대가 겪고 있는 사회 전반의 어려움에 대해 생생히 알 수 있었다"며 "청년들이 제안한 내용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