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CI
현대엔지니어링이 내년 2월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KB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공모 과정에서 총 1600만주를 공모한다. 1주당 희망 공모액 범위는 5만7900원부터 7만5700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상장 주관사와의 협의를 통해 상장 후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적절한 유통 물량 확보와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고려해 공모 구조를 결정했다”며 “조달한 자금은 현재 진행중인 신사업에 투자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관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내년 1월 25일부터 1월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가가 최종 확정되면 2월 3일과 4일 일반 청약을 접수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월 내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7월 G2E(Green Environment & Energy) 사업부를 신설해 차세대 소형원자로사업, CO2자원화, 폐플라스틱 및 암모니아 기반 수소생산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또 기술연구소를 스마트기술센터로 확대 개편해 ESG 기반의 친환경 기술, 인공지능 설계, 모듈러 주택 등의 사업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