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국가인재 영입발표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장남 이동호(29) 씨가 불법 도박에 이어 성매매 의혹에 휩싸인 데 대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민주당 선대위 측은 16일 브리핑을 갖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성매매 관련) 글을 올린 것은 맞지만 성매매는 하지 않았다”며 글 작성 경위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이날 앞서 한 언론은 이씨가 지난해 3월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마사지업소 후기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작성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아울러, 선대위 측은 이동호 씨가 최근까지도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포커를 했다고 밝혔다. 선대위 측은 "(이씨가) 포커를 한 시점을 최근까지"라며 "포커고수(온라인 포커 커뮤니티)라는 사이트에서는 지난해 7월까지 한 게 맞고, 그 외 사이트에서도 포커를 쳤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아들 이 씨의 상습도박 의혹에 대해 머리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