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이 운영 맡아…정 부회장 SNS 통해 골프에 관한 관심 자주 드러내
▲드라이브샷을 날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출처=정용진 부회장 SNS)
골프 애호가로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골프 관련 신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신세계건설은 내년 중 프리미엄 골프 아카데미 '트리니티 GX' 오픈을 추진하고 있다. 장소는 스타필드 코엑스몰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니티 GX는 최첨단 시설을 바탕으로 스윙 분석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가 골프 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골프 애호가로 알려진 정 부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정 부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골프 관련 사진을 올리는 등 골프에 관한 관심을 수시로 드러낸 바 있다.
업계에서는 신세계그룹이 골프 아카데미 사업을 시작으로 다른 골프 관련 사업에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세계TV 쇼핑은 최근 특허청에 의류, 신발 등을 대상으로 '시선교란(SISUNGYORAN)' 상표를 출원한 바 있다. 시선교란은 정 부회장이 SNS에 자신의 골프 패션을 수식할 때 주로 쓰는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