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 강한 바람ㆍ높은 파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며 올겨울 최저기온을 보인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에서 시민들이 통근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더 내려 영하 10도 이하가 예상된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6도, 낮 최고기온은 -8~2도로 예보됐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와 독도를 중심으로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25~27일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ㆍ독도 10~40cm, 전라 서해안ㆍ제주도(산지 제외) 5~15cm, 전라 내륙(동부 제외) 3~8cm, 충남권ㆍ서해5도 1~5cm다.
강한 바람, 눈과 함께 파고가 높은 지역도 있어 항공기와 여객선이 지연ㆍ결항하는 일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선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고가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올 수 있으니 특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1.0~4.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2.0~5.0m, 서해ㆍ남해 1.5~5.0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