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3층~지상 30층, 5개 동, 아파트 502가구 규모
HDC현대산업개발은 25일 열린 신림동 미성아파트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조합원 264명 중 260명의 표를 얻어 98%의 지지로 시공사로 선정됐다. 회사는 조합에 스트림 디자인과 스카이 커뮤니티를 제안했다. 또 차량 주차유도 시스템, 아이파크 IoT(사물인터넷) 시스템, 스마트 감성 조명 등 아이파크만의 스마트 기술력이 담긴 시공을 약속했다.
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1656번지 280가구 규모 아파트와 인근 노후 주거지역을 지하 3층~지상 30층, 5개 동, 아파트 502가구로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1243억 원이다. 공사는 2023년 말 착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 단지는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약 300m 반경에 있고 앞으로 신안산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도림천, 보라매공원, 독산자연공원, 관악산 생태공원 등이 밀접해 쾌적한 주거 입지를 자랑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만의 디자인 철학과 섬세한 스마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림동 미성아파트를 서울 남서권을 선도하는 명품 주거공간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 분야에서 서울 및 전국에서 1조5000억 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지난 10월 서울 미아 4구역과 상계 1구역에 이어 신림동 미성아파트를 수주했으며, 전국 핵심지역인 대구 범어 목련 재건축, 의왕 부곡다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인천 갈산1구역 재개발 등에서도 수주고를 올렸다.
이 밖에 디벨로퍼로서도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올해 잠실 스포츠 마이스 조성사업, 청라 의료복합타운 등 대규모 복합개발프로젝트의 사업자로 선정되며 도시의 미래상을 제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