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직속 부동산개혁위원회가 오는 28일 출범한다 (이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직속 부동산개혁위원회가 오는 28일 출범한다. 위원장에는 이 후보의 '부동산 멘토'로 알려진 이상경 가천대 교수가 맡는다.
부동산개혁위는 27일 배포한 출범 선언문에서 "부동산 실효세율을 주요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고, 확보한 세수 전액을 전 국민에게 기본소득으로 지급하는 정책으로 부동산의 불로소득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시개발사업 등에 공공참여를 확대하고, 민간 개발사업은 이익 환수 규정을 강화해 토지이용 변경으로 발생하는 불로소득을 철저히 환수해 사회공동체로 귀속하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 "기본주택 100만 호를 포함해 향후 5년간 250만 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며 "국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수요 증가를 예측해 연간 50만 호의 주택을 공급, 주택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부동산개혁위는 출범식에서 이재명 후보가 강조해 온 토지이익배당금제(국토보유세), 주택공급 대책, 부동산 개발이익의 환수 방안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