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가상자산(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4만8000달러(약 5700만 원)대도 무너졌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9일 오후 4시(한국시간 기준)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74% 하락한 4만7851.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98% 떨어진 3804.18에 거래되고 있고, 바이낸스코인(-2.18%)과 솔라나(-7.42%), 카르다노(-3.17%), 리플(-3.56%) 등 주요 코인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에만 6% 넘게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의 급락 배경에는 옵션 만기일이 지목되고 있다. 가상화폐 정보 분석업체 스큐(SKEW)에 따르면 오는 31일 12만9800건의 옵션 계약이 만기가 도래한다. 금액으로 따지만 60억 달러에 달한다.
이와 관련해 코인데스크는 통상 비트코인 가격이 옵션 만기를 앞두고 ‘최대 고통(max pain)’ 지점으로 이동하며 이후 수일 내로 견고한 방향성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 금융 서비스업체 블로핀(Blofin)은 31일 만기를 앞둔 비트코인의 최대 고통 지점이 4만8000달러대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