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 웹툰 플랫폼 투자 나섰다

입력 2021-12-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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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확보 강화, NFT 사업 시너지”

▲초록뱀미디어CI

초록뱀미디어가 웹툰 플랫폼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콘텐츠 IP 영역을 웹툰과 웹소설로 확장한다.

회사 측은 "IP 확보 채널 다각화를 위한 것"이라며 "최근 9개 미디어 제작사와 출범한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 뿐만 아니라 최근 전략적 파트너로 지분 투자를 단행한 롯데홈쇼핑, 빗썸, 비덴트, 위메이드 등과 추진 중인 IP기반 NFT(대체불가토큰), 메타버스, 이커머스 사업영역 확장과도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초록뱀미디어는 60억 원 규모의 ‘탑코미디어’ 전환사채(CB) 취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탑코미디어는 국내 유명 프리미엄 웹툰 플랫폼 ‘탑툰’을 운영 중인 ‘탑코’의 자회사다. 탑코미디어는 웹툰ㆍ웹소설의 글로벌 플랫폼 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탑코미디어는 영어권 국가를 대상으로 ‘탑툰 플러스’를 운영 중이며, 탑툰의 대만 플랫폼 운영과 일본 주요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다. 향후 탑툰의 중국어, 스페인어 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탑코미디어는 현재 국내외 5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 중이다.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해외 진출 국가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탑코’ 및 ‘탑코미디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웹툰과 웹소설에 기반한 다양한 IP를 확보해 드라마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드라마 원작에 기반한 웹툰 및 웹소설에 대한 판권사업 개발과 투자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편, 초록뱀미디어는 10일 국내 선두 매니지먼트사 중 하나인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초록뱀미디어는 후크엔터테인먼트 출신 아티스트들의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수익모델을 구축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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