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에 걸친 사전청약 물량 나와…수도권 1만6876가구 집중 공급
2022년 임인년 시작부터 전국 곳곳에서 알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31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내년 1월 전국에서 총 5만4181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미정 제외)은 전국 4만6829가구로 수도권 2만5383가구(54.2%)와 지방 2만1446가구(45.8%) 등이다.
다음 달 예정된 일반분양 물량은 수도권·지방 모두 전년 동월(2021년 1월) 대비 늘었다. 지난해 청약 신청을 받은 특공 제외 일반물량은 1만2429가구 규모였다.
내년 수도권 공급량이 지난해보다 약 3배 급증한 이유는 2회에 걸쳐 예정된 ‘사전청약’ 덕분이다. 국토교통부는 ‘4차 공공 사전청약’과 ‘2차 민간 사전청약’의 청약 접수 모두 1월 중으로 받겠다고 밝혔다. 사전청약은 총 1만6876가구 규모로 예정 물량 모두 수도권에 집중됐다.
수도권 물량은 많은 부분이 사전청약으로 공급된다. 발표된 사전청약 물량은 총 1만6876가구 규모다. 국토부에 따르면 사전청약의 공급 규모는 공공과 민간 각각 1만3552가구, 3324가구다. 남양주왕숙과 인천검단 등 수도권 내 총 14곳이다. 이 중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곳은 인천검단으로 2666가구 규모다.
민간분양도 이어진다. 인천 미추홀구에선 포스코건설·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이 ‘시티오씨엘 6단지’ 프로젝트를 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59~130㎡ 총 1744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도 공급이 많이 이뤄진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선 호반건설이 ‘호반써밋 포레센트’를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 76~144㎡ 총 594가구 규모다.
대구시 달서구에선 롯데건설이 5일부터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아파트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8층, 3개 동, 전용 84㎡ 단일 총 481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