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야당 대선 후보와 국민을 이간질했다”고 주장했다.
2일 원일희 선대위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발언에 대한 이 후보의 왜곡과 선동이 금도를 넘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이날 간담회에서 “나라가 없으면 국민이 있겠냐”는 윤 후보의 발언과 관련해 “국민이 국가를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다”고 한 것에 대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 대변인은 윤 후보의 발언 배경에 대해 “상월대조사 탄신 110주년을 맞아 불자들과 함께 나라의 위기 극복에 온 국민이 힘을 합치자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분법적 기준으로 국가와 국민을 갈라친 사실이 없다”고 덧붙였다.
원 대변인은 “말로는 국민을 위한다고 말하는 이 후보지만, 자신을 국가주의자나 전체주의자로 자리매김했다”며 “이 후보는 특유의 감언이설로 국가와 국민을 이간질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