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이 마이데이터 서비스 신속 대응을 위한 지원 체계를 가동했다고 3일 밝혔다. 5일 예정된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방식 마이데이터 전면 시행에 따라 본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시장에 조기에 안착하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금융보안원은 그간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API 방식 도입에 차질이 없도록 마이데이터 표준 API 규격 개발, 마이데이터 기술가이드라인 발간, 통합인증 규격 개발 및 기술 지원, 기능적합성 심사, 보안취약점 점검결과 확인 등 마이데이터의 정보보호․보안 강화를 적극 지원해왔다. 금융당국의 마이데이터 특별대책반에도 참여, 금융권 API 방식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조기 안착을 위해 긴밀하게 소통․협력했다.
이번 신속 대응지원체계를 통해 사업자가 마이데이터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API 기술 대응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API 적용 시 문제점과 애로사항의 신속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자, 정보제공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해킹 등 침해 시도와 침해 위협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관련 정보를 공유하여 마이데이터사업자 등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실시간 보안관제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침해사고 등 발생 시 금융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침해사고에 대해 분석하고 마이데이터 사업자 등의 사고 대응을 지원할 수 있는 대응지원체계를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API 방식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시장에 조기에 안착되어 금융소비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의 신뢰성,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보보호․보안에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