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의 연간 매출액을 달성하면서 장 초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7%(1000원) 오른 7만7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279조4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3%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반도체 초호황기였던 2018년 달성한 사상 최대 매출액(243조7714억 원)을 3년 만에 넘기며 연간 기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51조57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58조8867억 원)과 2017년(53조6450억 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48% 증가한 76조 원, 영업이익은 52.49% 증가한 13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증권사들의 평균 추정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75조3510억 원, 영업이익 15조733억 원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