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홍 의원은 10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매일 ‘큰일 났다’ ‘문재인 벌벌’ ‘멘붕’ ‘홍준표 폭망’을 외치면서 노인층을 세뇌하는 일부 유튜버들 때문에 우리당이 망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며 “아직도 그런 사이비 유튜버들에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이 다수 있다는 것이 통탄할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황(교안) 전 새누리당 대표에게 붙어 180석을 외치던 사람들이 이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조차 망치고 있다”며 “제대로 판을 보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 황 대표 시즌2로 가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2월 24일 홍 의원은 “윤 후보를 만든 틀튜브, 일부 편파 언론, 윤핵관이 주축이 돼 정권 교체의 선봉에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반어적인 글을 쓰기도 했다. ‘틀튜브’는 극우 유튜버를 조롱하는 신조어다.
지난 6일에도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두고 “틀튜브로 변신한 김 전 지사에게 윤 후보가 중책을 맡기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