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남권 확진자 증가세…위·중증환자는 감소세 지속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309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2813명, 해외유입은 284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670명), 인천(140명), 경기(1055명) 등 수도권(1865명)에 집중됐다. 비수도권은 부산(108명), 울산(17명), 경남(84명) 등 경남권(209명)과 광주(175명), 전북(55명), 전남(87명) 등 호남권(317명), 대전(34명), 세종(15명), 충북(53명), 충남(98명) 등 충청권(200명)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66명), 경북(58명) 등 경북권과 강원권의 신규 확진자는 각각 124명, 85명이다. 제주권에선 1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70명, 지역사회 격리 중 214명이 확인됐다. 청해부대 집단감염이 반영됐던 지난해 7월 22일(309명)을 제외하면 역대 최다치다. 최근 해외유입은 대다수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다.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는 780명으로 6명 줄었다. 사망자는 43명 증가해 누적 6114명이 됐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2차 접종자가 2만4830명, 2차 접종자는 10만9187명, 3차 접종자는 43만8062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6.5%, 2차 접종은 84.1%, 3차 접종은 41.8%다. 60세 이상 고령층에선 81.6%가 3차 접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