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석열, 페이커 만난다…LCK 개막전 참석하기로

입력 2022-01-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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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에게 인기 얻는 대회…표심 잡기 나선 듯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실내공기 과학적 방역관리 방안과 대안 모색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22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LCK) 개막전에 참석한다.

e스포츠 관계자는 11일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윤 후보가 내일 LCK 개막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 측 관계자 역시 "후보가 내일 종로에서 열리는 LCK 개막전에 참여하는 것이 맞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가 LCK 개막전에 참석하는 이유는 최근 20·30대 표심 잡기에 나선 만큼 힘을 싣기 위함으로 보인다.

LCK는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20·30대에게 인기를 얻는 대회다. 총상금 4억 원 규모이며 우승팀은 2억 원의 상금을 가져가게 된다. 페이커(이상혁)가 포함된 T1과 쵸비(정지훈)의 젠지 e스포츠, 지난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한 쇼메이커(허수)의 담원 기아 등 8개의 팀이 우승컵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2022 LCK 스프링 첫 경기는 오후 5시경 DRX와 리브샌드박스의 경기로 시작된다. 이후 오후 8시경 T1과 광동 프릭스(구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윤 후보는 최근 떨어진 20대 지지율을 회복하기 위해 게임 산업과 관련한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에 무산됐던 김성회의 G식백과 등 게임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오프라인을 통해 게임업 관계자 등을 만날 계획도 준비 중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공중전을 한다면 김성회의 G식백과가 될 것이고 아니면 오프라인 일정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이라든가 게임 업계 쪽 사람들이라든가 기획을 다 해놨다"고 얘기했다. 이어 "이번 달에는 좀 달라진 것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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