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단이 최종 확정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경기력향상위원회는 11일 국가대표 선발전 남녀 싱글 1, 2위를 차지한 차준환, 이시형(이상 고려대), 유영, 김예림(이상 수리고) 등 네 명의 선수를 올림픽 출전선수로 확정하고 이를 대한체육회에 전달했다.
남자싱글 차준환은 국가대표 선발전 1차 대회에서 239.16점, 2차 대회에서 283.31점으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최종 순위 1위로 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다.
이시형은 1차 선발전과 2차 선발전에서 모두 2위를 기록해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베이징 쿼터를 거머쥐었다.
차준환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고 이시형은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여자싱글에선 유영이 1, 2차 선발전에서 모두 우승하며 출전권을 가져갔다. 김예림은 선발전 합산 2위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한다.
네 선수 외에도 남자 싱글 경재석(경희대)과 여자 싱글 이해인(세화여고)이 해당 대회에 함께 출전한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에는 아이스댄스와 페어 종목엔 선수를 파견하지 않는다.
대표팀 선수들은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