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김지원. (출처=김지원SNS)
KBS 아나운서 출신 김지원이 한의대 진학 실패를 알렸다.
12일 김지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 한의대 도전에 최종 실패했다”라며 아쉬운 소식을 전했다.
앞서 김지원은 지난해 1월 KBS에서 퇴사하며 한의대 도전을 알려 이목을 끌었다. 이후 약 1년간 공부에 매진했으나 최종 불합격했음을 알려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대해 김지원은 “1년의 공부 기간 후에도 실력이 퇴사 무렵의 수준에서 그닥 발전하지 못한데 가장 큰 이유인 듯하다”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사실 요 몇 달 사이에 상당히 충격적이고 좋은 일도 있었다”라며 “보통의 인생에 일어나기도 어렵지만, 기왕 올 거 1년만 더 빨리 찾아와줬으면 참 좋았을 그런 일”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원은 “임신이나 로또, 비트코인은 아니지만 저에게는 그만큼 기쁜 상황으로 연말에 많은 고민을 했다”라며 “화면에 나서는 삶보다는 스스로의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싶다는 방향성은 그대로라, 계속 그런 결로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지원은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35세다. 2012년 KBS 39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도전 골든벨’, ‘KBS 뉴스광장’, ‘KBS 뉴스9’ 등을 진행하며 활약하다가 지난해 퇴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