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캐스텍코리아, TS트릴리온, 나인테크 등 총 3개다.
나인테크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공개(IPO) 중 수요예측에 기관 주문액이 1경 원을 넘어서는 흥행을 기록하는 가운데 장비 공급사로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다.
이달 말 상장하는 LG에너지솔루션은 수요예측에서 기관 주문액이 1경 원(1조 원의 1만 배)을 넘으며 역대급 흥행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수요예측 결과와 공모가를 확정해 14일 공시할 예정이다. 역대급 IPO에 기관투자자 관심이 쏟아져 수요예측 경쟁률은 1500대 1을 넘은 것으로 전해진다.
나인테크는 2차전지 조립공정의 특화된 장비(LaminationㆍStacking)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LG에너지솔루션의 국내(오창) 공장을 비롯해 폴란드, 중국 공장에 납품하고 있다.
캐스텍코리아는 애플카 수혜주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캐스텍코리아는 LG전자에 전기차 모터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다. 앞서 LG전자는 캐나다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는 합작해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마그나)을 출범했다. 캐스텍코리아는 이 과정에서 전기차 모터와 인버터(전력 변환 장치) 등을 생산해 전기차 업체에 공급할 것으로 전망되며 애플카 부품 수혜주로 묶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