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선거대책위원회 미래경제위원장이 10일 국회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은 국내 처음으로 가상자산(가상화폐) 후원금 모집 사이트 '광재의실험실.com'을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1일 사이트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가상자산 후원금 모집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가상자산으로 후원금을 받고 NFT(대체불가토큰)로 영수증을 발행하는 프로젝트를 이달 중순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후원을 원하는 이는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후원자 정보를 입력하고, 원하는 가상자산을 선택해 후원금을 송금할 수 있다.
송금된 가상자산은 거래소를 통해 원화로 환전되는 과정을 거쳐 후원회 통장으로 입금된다.
이미 익명의 블록체인 업계 종사자가 '1호 후원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게 이 의원실 측 설명이다.
이 의원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정치권의 인식부터 바꿔야 제도가 바뀐다"며 "여의도에 블록체인 열풍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