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가 화산 분출 여파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에 15일 물이 범람해 차가 잠겨 있다. 산타크루즈/AP뉴시스
매체에 따르면 호주 다윈 화산재 주의보 센터는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대규모 분출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미국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도 이 무렵 통가 인근에서 큰 파도가 감지됐다고 알렸다. 센터 측은 “파도를 일으킬 만한 대규모 지진은 보고된 바 없다”며 “이건 통가 화산의 또 다른 분출로 인한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출로 인한 피해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앞서 15일에도 통가 수도 누쿠아로파에서 65km 떨어진 해역의 해저에 있던 훙가 하파이 화산이 대규모 폭발을 일으켜 한때 미국과 일본 등 인접국들이 쓰나미 경보나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후 상황이 잠잠해지자 미국과 일본 모두 상황을 해제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화산 분출이 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