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설 선물로 총 47종의 이색과일 세트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프리미엄 디저트 대표 과일로 자리잡은 샤인머스캣을 주요 구성품으로 꾸민 선물세트 품목을 지난해보다 50%가량 늘려 총 20여 종을 선보이고 있다. 한 송이당 중량 1kg 이상, 당도17브릭스 이상의 최상품 샤인머스캣만 선별한 ‘H스위트 샤인머스캣 세트(14만5000원, 3송이)’ 등이 대표적이다.
또 샤인머스캣과 애플망고를 혼합 구성한 현대명품 샤인머스켓ㆍ 애플망고 세트(13만 원, 샤인머스캣 2송이·애플망고 2개) 등을 선보인다.
전통 제수용 과일인 사과ㆍ배 등과 이색 과일을 혼합 구성한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대표적으로 청송 사과(500g 이상), 안성 배(1kg 이상), 애플망고(700g 이상) 대과만을 선별해 구성한 'H-스위트 리미티드(SWEET LIMITED) 사과ㆍ배ㆍ애플망고 세트(18만 원) 등이 있다.
고객 반응도 뜨겁다. 전날까지 3주간(작년 12월 24일~1월 17일) 현대백화점의 샤인머스캣ㆍ애플망고ㆍ한라봉 등 이색 과일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5%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집에서 안전하게 명절을 보내는 '홈설'족이 크게 늘며, 가족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상대적으로 고가인 이색 과일 선물 세트를 찾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선물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