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16 중국 전투기. 연합뉴스
중국 군용기 39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면서 양안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대만 국방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23일 중국 J-16 전투기 24대, J-10 전투기 10대, Y-9 통신대항기 2대, Y-8 대잠기 2대, H-6 폭격기 1대 등 총 39대 중국 인민해방군 군용기가 23일 대만 남서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
대만 군 당국은 군용기를 긴급 출동시켜 전파 경보를 냈고,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해 중국 군용기들의 활동을 감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의 무력시위 규모는 지난해 10월 초 나흘간 총 148대의 군용기를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시킨 이후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