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2988>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0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2022-01-20 10:00:21/<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개의를 앞두고 징계 대상인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은 윤미향·이상직 무소속 의원과는 죄질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BBS라디오에서 “박 의원은 주어진 권한을 활용해 축재했다는 의혹이 있다. 이상직·윤미향 의원은 국회의원의 권한을 행사한 건 아니지 않나”라며 “박 의원은 달라도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 의혹에 대해 “검경이 수사를 완료하지 않은 것일 뿐 불기소한 건 아니다. 여러 말들이 있지만 거론하진 않겠다”고 했다.
다만 “동료 의원들이라 살을 저미는 아픔이 있다만 국회가 바뀌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들을 모두 제명한다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앞서 지난 25일 윤리위에 계류된 의원 제명안들을 신속 처리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쇄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주도로 이날 윤리위가 개의됐는데, 국민의힘은 협의가 없었다며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