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병원·약국 이용, 코로나19 검사는 어떻게?

입력 2022-01-29 06: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응급실 운영기관 501곳 연휴 내내 운영…코로나19 검사자는 기존대로 선별진료소 등 이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6096명으로 집계된 28일 오전 서울 구로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운영시간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설 연휴 기간에도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은 평소대로 24시간 운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는 기존대로 선별진료소 등에서 받을 수 있다.

◇설 당일에도 동네 병·의원 565곳 문 연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응급실 운영기관 501은 설 당일(2월 1일)을 포함해 연휴 내내 정상 운영된다. 보건소 등 공공보건 의료기관은 설 당일 191곳 등 연휴 기간 평균 201곳이 문을 연다. 병·의원 등 민간 의료기관은 이날 2만629곳이 운영되나, 30일 이후에는 운영 기관이 2000곳 이내로 줄어든다. 특히 설 당일에는 565곳만 문을 연다. 약국은 29일 1만3034곳, 30일 2934곳, 31일 4088곳이 문을 연다. 설 당일에는 1499곳, 다음 날에는 3497곳이 운영된다.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129)와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 콜센터(12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과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응급의료 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지역별 의료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는 연휴 기간 코로나19 검사·치료자 급증으로 응급실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급하지 않은 응급실 이용 자제를 요청했다.

◇코로나19 검사는 선별진료소에서

앞으로 코로나19 검사·치료체계가 개편됨에 따라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행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집중된다.

단, 연휴 기간인 이날부터 2일까지는 현행 검사체계가 유지된다. 따라서 PCR 검사를 원하는 사람은 기존대로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 신속항원검사를 원하는 검사자에 대해선 자가검사키트가 무료로 지급된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다면 다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전날까지 공급된 신속항원검사 자가검사키트는 보건소 개소당 1만5000명분, 임시선별검사소 개소당 1만4200명분이다.

우선적으로 검사·치료체계가 전환된 광주, 전남, 경기 평택시·안성시의 경우, PCR 검사 대상이 아닌 일반 호흡기질환자는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 자가검사키트를 받아 검사하거나,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병·의원을 이용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