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8만 명 돌파…나흘 연속 최다치 경신

입력 2022-01-29 09:43수정 2022-01-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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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빠르게 증가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행인들이 마스크를 쓰고 걷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8만 명을 넘어섰다.

29일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만1810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8만 명이 넘은 건 이번이 처음으로, 25일부터 나흘 연속 최다치를 경신했다.

일본에선 오미크론(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 일주일(22~28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6만3470명으로, 직전 일주일(3만4575명) 대비 1.8배 증가했다.

일본에서 새로 확인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대부분이 오미크론으로 추정된다.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의 잠복 기간이 과거 코로나19 변이보다 짧은 점을 고려해 밀접 접촉자의 자가격리 기간을 종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일본에 입국하는 사람에게 요구되는 자가격리 기간도 종전 10일에서 7일로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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