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에 입국한 프랑스 올림픽 관계자들이 31일 직원들로부터 코로나19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서 최근 3일간 100건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총 확진자가 284명으로 늘었다. 하루 평균 3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25~27일 평균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올림픽 개막식 이전 총 확진자 수는 이미 도쿄올림픽 당시를 넘어섰다. 도쿄올림픽 개막 전 3주간 도쿄의 총 확진자 수는 121명이었다.
다만 선수와 코치들의 양성 반응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기준 선수와 코치단에서 총 5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은 전염력이 센 오미크론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열려 도쿄올림픽보다 확진자 수가 큰 폭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각국 선수단 도착이 늘어나면서 앞으로 확진자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