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라디오스타’ 이준호가 시청률 공약을 완벽하게 이행했다.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지난주에 이어 ‘우리 궁으로 가자’ 특집으로 이루어진 가운데 이준호와 오대환, 강훈의 ‘우리집’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준호는 “시간이 없어서 다 같이 연습할 상황은 못 됐다. ‘라디오스타’ 나와서 공약을 말한 오대환 선배와 저는 당연히 한다”라며 “또 덕로 역을 맡은 강훈이가 준비를 해와서 같이 해보려고 한다”라고 운을 뗐다.
앞서 이준호는 지난해 11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시청률이 15%를 달성할 경우 곤룡포를 입고 2PM의 노래 ‘우리 집’을 선보이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이후 ‘옷소매 붉은 끝동’은 1회 5.7%의 시청률로 시작해 마지막회 17.4%로 막을 내렸다. 특히 드라마는 인기에 힘입어 2회를 연장하는 등 국내 사극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약 3개월 만에 금의환향한 이준호는 곤룡포를 입고 ‘우리집’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태환과 강훈 역시 드라마에서의 의상을 입고 등장해 무대를 함께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준호와 호흡을 맞췄던 이세영은 “저도 무대를 하시면 뒤에서 품바라도 해볼까 했다. 하지만 보이콧이 많았다”라며 “그래서 오늘은 무대에 누가될 것 같아서 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