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유능한 경제대통령 필요”…尹 “국민 위해 헌신”

입력 2022-02-0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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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선 후보 토론회 4인 4색 모두발언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일 지상파 방송 3사 합동 초청으로 이뤄진 2022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위기에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유능한 리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민생과 경제를 챙길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꼭 필요하다. 저에게 기회를 주시라”고 호소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국민께서 저를 불러주시고, 이끌어주시고, 가르쳐 주셔서 오늘 제가 여기까지 왔다”며 ”여러분들, 삶이 많이 팍팍하시죠? 그러나 이권으로 배 불린 사람들은 많다. 사정기관도 사법기관도 온데간데없다. 국민을 위해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이번 대선이 이렇게 치러져선 안 된다. 대한민국, 통째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위기를 불러온 200년 화석 문명, 극단적인 불평등을 만든 70년 성장제일주의 그리고 35년 양당 독점 체제에서 우리 시민들의 삶은 언제나 유보돼 왔다”면서 “이제 경제 대통령 시대 끝내고, 녹색 복지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 함께 용기 내 주시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국민을 통합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대통령 후보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지금 세계는 빛의 속도로 바뀌고 있다. "그런 후보가 바로 저 안철수라는 것을 토론회를 통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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