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1월 판매 1만2911대…설비 공사ㆍ반도체 여파 탓 64% 감소

입력 2022-02-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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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78% 감소한 1344대…"GMC 브랜드 국내 출시할 것"

▲2022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사진제공=쉐보레)

한국지엠(GM)이 지난달 내수 1344대, 수출 1만1567대 등 총 1만2911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월보다 64.3% 감소한 수치다.

한국지엠의 1월 실적은 신제품 생산을 위해 부평과 창원공장에서 진행된 설비 공사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기록했다.

내수는 전년보다 78% 감소한 1344대로 집계됐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709대 팔렸고, 콜로라도가 320대 판매됐다.

수출은 61.5% 감소한 1만1567대로 나타났다. 트레일블레이저를 포함한 RV 모델이 1만1567대 선적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2만6832대가 수출되며 국내 완성차 전체 수출량의 6.5%를 차지했고, 국내 완성차 수출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한국지엠 영업ㆍ서비스ㆍ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2022년에는 쉐보레 트래버스, 타호의 국내 출시에 이어 국내 생산과 수입 포트폴리오를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강화하겠다"며 "또 하나의 글로벌 브랜드 GMC의 국내 출시를 통해 멀티 브랜드 전략을 전개하며 국내 소비자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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