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 외교장관 회담에도 함께할 예정
▲한미일 북핵수석대표가 지난해 10월 19일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워싱턴D.C./뉴시스
7일 NHK방송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10~15일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포함한 광범위한 사안을 논하기 위해 3국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회담에는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한다.
국무부는 “미국은 지역 안보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들은 같은 곳에서 12일 열리는 3국 외교장관 회담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9일 하와이를 방문해 쿼드(QUAD)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후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