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7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신사업이 주가 동력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최광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UAE 천궁-2 수출에서 레이더 1조3000억 원+알파가 있음에도 주가는 보합"이라며 "결국 신사업이 주가 동력임을 확인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사업의 경과 중 1분기에 원웹(OneWeb) 지분 인수 완료가 트리거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신사업 투자에 따른 영업적자와 지분법손실이 2021년에 340억 원에서 2022년에는 710억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가정해 2022년 실적은 감익 불가피하다"라며 "그러나 신사업 투자가 한창일 2023~2025년에 1월에 수주한 천궁-2 AESA 레이더의 공급으로 방산 부문의 이익 늘어 2023년부터 증익이 가능하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KF-21 AESA 레이더의 소프트웨어까지 개발을 마칠 경우, FA-50 등으로의 확산과 별도 레이더 수출 등으로 본 사업의 전망이 밝다"며 "주가 트리거는 신사업인데 OneWeb의 지분투자에 대한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승인이 1분기 중에 예정되어 있어 이후 본격적으로 저궤도 위성통신(LEO) 사업 기대감 부여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2022년 말 오버에어의 시제기 제작이 완료되고, 2023년 페이저의 안테나가 출시되는 일정들"이라며 "2022년 중에는 투자회사에 대한 시리즈B 투자와 추가 M&A 및 지분투자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