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마르틴 부버 명언
“삶에서 가장 참된 것은 만남이다.”
독일의 유대인 사상가. 그는 유대적 신비주의의 유산을 이어받아 유대적 인간관을 현대에 살리려고 애썼다. 현대사회의 인간 상실·소외 문제, 이에 대한 해결방법 등을 고민하며 나와 너의 관계를 설정하고, 참된 관계만이 현대인의 실존 부재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만남’ 용어를 철학적으로 처음 사용한 인물이다. 삶을 만남으로 보면서 대화, 관계, 만남, 사이 등의 용어로 만남을 정의했다. 그는 오늘 출생했다. 1878~1965.
☆ 고사성어 / 천재일우(千載一遇)
‘천 년에 한 번 만난다’는 말이다.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기회를 이른다. 동진(東晉)의 문장가 원굉(袁宏)이 지은 삼국명신서찬(三國名臣序贊)에 나온다. “만 년에 한 번 있는 기회는 이 세상의 공통된 법칙이며, 천 년에 한 번 오는 만남은 현군과 명신의 진귀한 해후다[夫萬歲一期 有生之通途 千載一遇 賢智之嘉會].” 원굉은 현명한 군주와 뛰어난 신하의 만남이 그만큼 이루어지기 어려운 것임을 비유하여 천재일우라고 하였다.
☆ 시사상식 / 250명 법칙
미국 쉐보레 자동차 대리점에서 15년간 무려 1만3001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기네스북에 12년 동안 세계 최고의 세일즈맨으로 등재된 자동차 판매왕 조 지라드(Joe Girard)가 만든 법칙. 그에 의하면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에서 축하객이나 조문객 수가 한 사람당 평균 250명이라는 것이다. 1:250의 법칙이란 보통 한 사람이 250명의 인간관계로 엮어져 있다는 것이다. 한 사람에게 호감을 주면 그 사람이 관계하는 250명에게 호감을 받게 되고, 결국에는 250명이 관계하고 있는 6만2500명에게도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 속담 / 인에서 인을 못 고른다
사람들 가운데에서 난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유머 / 엄마가 제일 싫어하는 거
지하철에서 애가 뛰어다니자 엄마가 불러 옆자리에 앉히고 가재눈을 뜨며 말했다.
“엄마가 제일 싫어하는 거 알지?”
주눅 든 아이가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응. 알아. 아빠잖아.”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