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상승세다. 2021년을 끝으로 조선업의 순자산가치 하락 사이클이 종료되면서 조선 업종에 훈풍이 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9시 34분 기준 현대미포조선은 전날 대비 4.56%(3200원) 오른 7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는 조선 업종의 성장이 기대되는 해로, 현대미포조선의 성장에도 긍정적 전망을 보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이익 전환을 예상한다”라며 “통상임금 관련 이슈를 제외할 경우, 2021년 4분기는 이미 소폭의 흑자 상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재료비와 임금 상승 폭을 이미 충당금 설정한 상태이며, 선가 상승 추세도 긍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용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도 “일회성 요인들을 걷어내고 정상화될 향후 실적을 고려하면, 도크 회전율이 높은 현대미포조선은 빠른 흑자전환을 보이며 업황 개선의 결과물을 가장 빠르게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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