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앤아이가 이틀째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서면서 인수합병(M&A) 기대감에 상한가에 올랐다.
유앤아이는 11일 오전 9시 2분 현재 전날보다 29.67% 뛴 1만215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유앤아이는 이날 총 800억 원에 이르는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을 결정했다. 우선 유앤아이는 한투오를 대상으로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BW(1회차)를 200억 원 규모로 사모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행사가액은 6891원으로, 표면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2%, 4%다. 권리행사 기간은 내년 7월 21일부터 2025년 6월 21일이며 청약일은 2월 10일,납입일은 7월 21일이다.
유앤아이는 한투오를 대상으로 200억 원 규모 CB(9회차)도 발행한다. 전환가액과 이자율은 1회차 BW와 동일하고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6월 16 일부터 2025년 5월 16일, 납입일은 6월 16일이다.
유앤아이는 여의도글로벌투자를 대상으로 각각 200억 원(7, 8회차) CB를 발행한다. 350억 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 50억 원은 운영자금 조달목적이다. 전환가액은 6891원, 표면 및 만기 이자율은 2%, 4%다.
전환청구 기간은 2023년 5월 19일부터 2025년 4월 19일, 납입일은 5월 19일이다.
유앤아이는 전날 에디슨EV를 대상으로 156억 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한 바 있다. 특히 증자와 사채 발행대금 중 거의 대부분이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이어서 이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