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밸런싱 시스템 도입 후 와이파이 구성도 (자료제공=한국철도공사)
7월부터 KTX 열차에서 이용하는 무선인터넷(와이파이) 속도가 3배 빨라진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7월부터 모든 KTX에서 현재보다 3배 빠른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무선인터넷 속도 향상은 데이터를 와이파이로 더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로드밸런싱 시스템 도입에 따른 것이다. 코레일은 이동통신사와 협업해 6월까지 모든 KTX에 설치할 예정이다.
로드밸런싱 시스템은 이중화된 통신 회선 중 보다 빠른 회선을 와이파이로 제공해 주고 열차 내 접속자가 한 곳으로 과다하게 몰리면 보다 여유있는 곳으로 접속자를 분산시키는 기술이다.
조재욱 코레일 열차영업처장은 "KTX 고객들이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무료 인터넷을 이용하며 여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