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진행될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신속하게 거래재개 결정을 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17일 오스템임플란트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된 데 따른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앞으로 이사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감사위원회를 도입하며, 내부통제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경영 투명성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경영개선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제출할 것”이라며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신속하게 거래재개 결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가 이번 횡령사고에도 건실한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횡령액 중 기 회수한 금액 및 회수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 금액 등을 고려하면 이번 횡령사고에도 2021년 말 기준 매출액 8248억 원, 영업이익 1436억 원과 당기순이익 325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임플란트 업계에서 국내 시장 약 50% 점유율로 국내 1위, 글로벌 시장 약 7.55% 점유율로 세계 4위 및 중국시장 1위 등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2022년에도 국내 및 해외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액 1조 원, 영업이익 17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큰 폭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이번 횡령사고와 관련해 인지한 주요 정보를 주주 여러분께 신속, 정확하게 공유하고, 전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사고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