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와 민호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역대급 케미를 뽐냈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 키와 그의 오랜 절친 민호가 출연해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찐친 바이브를 공개했다.
전날 과음한 두 사람은 퉁퉁 부은 내추럴한 모습으로 등장, 숙취에 시달렸다. 하지만 숙취를 이겨내는 방식에서도 두 사람은 ‘불협화음’을 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숙취해소제를 찾는 키에게 “그런 건 그냥 이겨내야 한다”라고 민호가 잔소리한 것.
민호의 잔소리는 계속 이어졌다. 민호는 냉장고와 옷장, 설거지 등을 트집 잡으면서도 직접 정리해주며 다정한 츤데레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키는 민호가 잔소리를 할 때마다 벽을 붙잡고 머리를 흔들며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싸우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사실 일상이다”라며 따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똑같은 멘트를 해 절친임을 입증했다.
1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들의 찐친 바이브가 담긴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8.1%(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금요일 예능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과거 의상을 입어보며 추억여행을 불러온 패션쇼 장면은 순간 시청률 10.2%까지 치솟았다.
민호는 기에 대해 “반대에 서 있는 것 같지만 가장 가까이 서 있는 친구”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키 역시 “민호라는 사람 옆에 있으면 자연스러운 느낌이 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영상이 끝날 때까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