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품 (오리온)
오리온이 글로벌 제과산업 전문지인 ‘캔디인더스트리(Candy Industry)’가 발표하는 ‘2022 제과업계 글로벌 톱100’에서 12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두 계단 더 상승한 순위로, 아시아 제과기업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제과업계 글로벌 톱100’은 매년 전 세계 제과기업의 전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발표하는 자료다.
오리온 한국 법인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꼬북칩’ 열풍이 지난해에도 지속된 가운데 44종의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했다. 베트남 법인에선 감자스낵과 쌀스낵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젤리, 견과류 등 신규 카테고리를 지속 확대해 연 매출 3000억 원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베트남 대표 식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체리’, ‘라즈베리’ 등 ‘잼’을 활용한 초코파이의 인기와 다제품 강화 체제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오리온 관계자는 “차별화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제과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며 “60여 년간 축적해온 제품 노하우와 해외사업 역량으로 제과를 넘어 종합식품기업으로 제2의 글로벌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