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22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발표한다.
21일 AFP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우리는 오늘 러시아의 결정과 행동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내일(22일) 발표할 계획"이라면서 "제재 발표에 앞서 동맹국과 파트너국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이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선언한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한데 이어 이 지역에 러시아 평화유지군 진입을 지시했다는 소식에도 백악관이 다소 신중한 반응을 보인 후에 나온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푸틴 대통령의 이 같은 결정에 DPR과 LPR 지역에 대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히면서도 러시아에 대한 직접적인 제재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