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훈 두산건설 회장이 매입한 용산구 한남동 소재 단독주택 (출처=카카오맵 로드뷰 캡처)
권경훈 두산건설 회장이 지난해 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소유하고 있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단독주택을 120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이투데이 취재결과 권 회장은 지난해 12월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 단독주택을 120억 원에 매입했다. 이 주택은 대지면적 594㎡, 연면적 321㎡, 지하 1층~지상2층 규모 주택 1동이다.
해당 건물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011년 69억 원에 매입해 10년간 소유한 주택이다. 고(故) 구본무 회장이 생전에 머물던 자택과 100여m 떨어져 있다. 해당 주택은 수입 상용차업체 스카니아코리아가 2012년 8월부터 구 회장으로부터 임대해 사용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해당 주택 매입과 관련한 내용은 권 회장의 사적인 부분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구 회장은 이번에 매각한 단독주택 외에도 우리나라 최고가 아파트로 꼽히는 ‘한남더힐’을 두 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