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일본, 푸틴 제재 정식 결정…중앙은행 등 3개 은행 거래 제한

입력 2022-03-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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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로프 외무장관·메드베데프 전 총리도 제재 대상 포함
추가 수출금지 조치도 도입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총리 관저에서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대러시아 제재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도쿄/AP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추가 제재 대상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포함하기로 정식 결정했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푸틴 대통령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총리 등 러시아 고위 관료 6명의 자산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또 러시아 중앙은행,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등 3개 은행에 대해서도 거래를 제한하기로 했다. 자본거래 등을 할 경우 일본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

추가 수출금지 조치도 도입한다. 러시아 연방보안청과 과학기술연구소, 조선소 등 49개 기업과 단체가 대상이며 우선 8일부터 이들 기업·단체를 대상으로 한 수출대금 결제 수령 등을 금지한다. 러시아 군사능력 가오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 범용품도 수출 금지 대상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25일 러시아 개인과 단체에 대한 자산 동결과 비자 발급 정지, 러시아 금융기관 자산동결, 러시아 군사 관련 단체나 반도체 등 첨단 품목에 대한 수출 제재 등을 발표했는데 제재 수위를 한층 높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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