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판매와 수출 각각 82.0%와 76.4% 증가
(자료=한국지엠)
한국지엠이 2월 한 달 동안 총 2만2851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8246대) 대비 19.1% 감소했다.
2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달 실적은 2월 초 중순부터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의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전월 대비 77.0%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내수는 82.0%, 수출 76.4%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한국지엠의 2월 수출은 총 2만405대로 전년 동월(1만9167대) 대비 6.5%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1288가 판매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유행을 따르는 디자인,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을 바탕으로 지난해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2만6832대가 수출돼 국내 완성차 수출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으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부사장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경험의 확대를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편, 향후 신차들의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면 이를 실적 상승추진력으로 연결해 내수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