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3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90포인트(1.07%) 오른 2732.42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7억 원, 913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1040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올랐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79% 상승한 3만3891.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6% 오른 4386.5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2% 오른 1만3752.02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2차 회담 개최 여부와 그 내용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며 “우크라이나 사태의 불확실성에 따른 부정적인 외국인 수급 요인과 덜 매파적인 연준의 통화정책이라는 긍정적인 외국인 수급 요인이 충돌할 것으로 예상돼 외국인 매매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건설업(1.77%), 비금속광물(1.58%), 철강금속(1.42%)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4.87%), 현대오토에버(4.17%), 현대차(3.52%)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대우조선해양(-4.00%), 현대중공업(-2.58%), 하이브(-1.57%)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8포인트(0.87%) 오른 903.23에 거래 중이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435억 원, 7억 원을 팔아치우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494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아프리카TV(9.99%), 안랩(9.24%), 알테오젠(5.96%)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한국비엔씨(-4.64%), 바이오니아(-4.50%), 에디슨EV(-2.88%) 등은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