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스페이스 등 홈 오피스 최적화
IoT 허브 내장해 스마트 홈 구축
삼성전자가 슬림한 디자인과 홈 오피스 기능을 한층 강화한 스마트 모니터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6일 ‘스마트 모니터 M8’을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존 ‘M5’(32/27/24형 FHD)ㆍ‘M7’(43/32형 UHD) 시리즈에 이어 ‘M8’(32형 UHD)을 새롭게 선보이며 급성장중인 스마트 모니터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와이파이만 연결하면 별도의 PC나 TV 없이도 넷플릭스ㆍ아마존 프라임비디오ㆍ디즈니 플러스 등 다양한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를 즐길 수 있다. 또 업무와 학습에까지 활용 가능한 ‘올인원 스크린’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 모니터 M8은 보다 효과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대거 갖췄다.
이 제품은 자석을 이용해 쉽게 탈부착 가능한 카메라인 ‘슬림핏 캠’(SlimFit Cam)을 제공한다. 별도의 선 연결 없이 뒷면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슬림핏 캠과 사용자 동작을 분석해 코칭하는 홈 트레이닝 솔루션인 ‘삼성 헬스’(Samsung Health)를 활용해 체계적인 운동도 즐길 수 있다.
또 원활한 재택근무 및 원격 회의를 돕는 기본 화상 솔루션 앱 ‘구글 듀오’(Google Duo)도 지원한다.
스마트 모니터 M8은 화상 통화중 인물이 움직여도 화면 가운데로 인물을 자동 조정하는 ‘페이스 트래킹’(Face Tracking)과 얼굴 부분을 자동으로 확대할 수 있는 ‘오토 줌’(Auto Zoom) 등 편의기능을 제공한다.
완벽한 홈 오피스 환경 구축을 위한 UI(사용자 환경)도 개선했다. 이를 통해 IT(정보통신기술) 기기와 연결성을 높였다.
사용자는 업무와 관련된 모든 소스와 서비스를 한 화면에 제공하는 ‘워크스페이스’(Workspace)를 통해 △윈도(Windows)나 맥(Mac) PC와의 무선 연결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무선 덱스’(DeX) △스마트폰 화면을 모니터로 볼 수 있는 미러링 △애플 에어플레이2 △클라우드 서비스 △Microsoft 365 등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눈 보호 모드와 깜박임을 최소화한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기술도 적용해 모니터를 장시간 사용 시 눈의 피로를 덜어 준다.
스마트 모니터 M8은 기존 제품 대비 3분의 1 이하로 얇아진 11.4mm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HAS(높이 조절)와 틸트(상하 각도 조절) 기능으로 원하는 높이와 각도로 모니터를 조절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 모니터 M8에는 사물인터넷(IoT) 허브가 내장돼 스마트 모니터와 무선으로 연결된 모든 IoT 기기의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의 ‘플로어 맵’(Floor Map)을 통해 집안 곳곳의 IoT 기기를 손쉽게 모니터링하고 ‘맵 뷰’(Map View)로 온도ㆍ습도ㆍ미세먼지 등 기기가 제공하는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또 고감도 원거리 음성 인식 마이크가 있어 빅스비 등의 음성 명령을 통해 기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모니터 화면이 꺼져 있어도 빅스비를 호출하면 대화 정보를 화면에 보여주는 ‘올웨이즈 온 보이스’(Always On Voice) 기능도 유용하다.
이 밖에 △UHD 해상도와 HDR10+ 탑재 △sRGB 99% 색 영역 지원 △2.2CH스테레오 스피커 △사운드 효과를 최적화하는 ‘어댑티브 사운드+’ 등을 통해 높은 수준의 시청 경험과 사운드를 선사한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새롭게 출시한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홈 라이프 시대에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혁신 제품으로 모니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모니터 M8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스마트 모니터 M8 32형 화이트의 국내 출고가는 85만 원으로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단독 판매를 진행한다. 15일부터는 온라인ㆍ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