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국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임 장관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 참가한 후 지난 3일 귀국했다. 입국 직후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은 임 장관은 다음날인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MWC 2022에 참석한 임 장관은 1일(현지시각) 'B5G(Beyond 5G)와 6G : 디지털 대항해 시대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참가기업과 글로벌 이동통신 기업 부스를 방문하기도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MWC 현장에서 여러 부스를 돌아다니며 일정을 강행해 무리하다가 면역력이 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임 장관은 이달 10일까지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