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4266> 문대통령, 영상국무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3.8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ephoto@yna.co.kr/2022-03-08 10:56:35/<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내일 본투표에서 적극적인 참여로 우리 국민의 집단지성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열고 "내일은 20대 대통령 선거일이다. 앞으로 5년간 국정을 이끌어갈 대통령을 선택하는 국민의 시간"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사전투표 혼란과 관련해 "사전투표 관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교훈으로 삼아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여 확진자들의 투표권 보장에 빈틈이 없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가 끝나는 순간까지 투·개표 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인해 내일 본투표에서는 사전투표 때보다 훨씬 많은 확진자들의 투표 참여가 예상된다"며 "투표 시간을 연장해 확진자가 연장된 시간에 별도로 투표하게 하는 것도 처음 시행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진자들의 투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거나 장시간 대기해야 한다면 고통스럽기도 하고 증세가 나빠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며 "투표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게 하는 데도 특별히 신경을 써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나라와 국민의 운명과 미래를 선택한다는 마음 가짐으로 투표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